하루 하나 시사 상식 ⎔ 어닝 쇼크 (Earning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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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쇼크 (Earning Shock)

 

 

 며칠 전 미국 정규장 마감 이후 애프터 장에서 메타(구 페이스북)의 주가가 20% 넘게 하락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미국의 대형주로 손꼽히던 메타의 주가가 어떻게 한순간 20% 이상 하락하였을까? 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어닝쇼크(Earning Shock)였다고 말한다.

 

주식 시장에서 어닝(Earning)이란?

 어닝(Earning)은 수입, 소득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의 실적을 의미한다. 주식 시장에 상장이 된 기업들은 1년에 4번, 즉 매 분기마다 기업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금융감독원에 신고하여 실적을 발표한다. 이때 기업의 이익, 즉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통틀어 어닝(Earning)이라고 말한다.

 

어닝 쇼크(Earning Shock)란

 어닝 쇼크(Earning Shock)란 기업의 실적 발표 이후 실적이 시작의 기대보다 부진하여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은 기업의 이익을 예상하여 주가를 형성한다. 하지만 기업의 이익이 많더라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이를 기업의 실적이 부진하였다고 판단하여 주가가 하락하고, 기업의 이익이 적더라도 시장의 기대보다 높으면 기업 실적이 좋았다고 판단하여 주가가 상승하기도 한다.

 

어닝 쇼크의 반대말,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prise)

 어닝쇼크의 반대말은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가 있다. 어닝 쇼크와는 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왔을 때 이를 두고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말한다. 이때 대체로 주식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어닝 시즌(Earning Season)

 기업들이 영업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를 뜻하는 말로, 대체로 반기 혹은 분기별로 돌아온다. 주식의 가격을 형성하는 것은 기업의 실적과 미래 가치(기업의 성장성) 선반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업의 실적 발표로 인하여 추후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주가의 움직임이 더욱 큰 폭으로 움직인다. 

 3, 6, 9, 12월에 분기별로 마감을 하며, 이를 한 달 정도 취합하고 정리하여 4~5월, 7~8월, 10~11월, 1~2월에 발표하게 된다. 특히 2분기인 7~8월과 4분기인 1~2월 의 실적 발표는 반기 마감과 연마감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최근 주식시장에서의 어닝쇼크

 주식시장이 강세인 상황에는 너도 나도 주가가 오르고, 특히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 심리가 높아지기 때문에 나스닥에 포함되어 있는 등의 성장주들의 주가가 특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인 경우에는 미래가치보다 실제적인 실적이 더욱 중시되며, 실적이 못 미치는 경우 가차 없이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의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이다. 금리인상 등의 이슈로 계속하여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때 메타(FB)에서 발표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였기 때문에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식 실적 발표 일정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1. 핀 비즈(Finviz)

https://finviz.com/map.ashx?t=sec&st=earndate 

S&P 500 Map

미국 주식을 섹터별로 정리한 지도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이트이며, 실적 발표 역시 주식 지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 

민트색은 실적 발표를 이미 한 기업들이며, 분홍색은 실적발표가 예정되어있는 주식들이다.

마우스를 올리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2. 인베스팅 닷컴

https://kr.investing.com/earnings-calendar/

실적발표 캘린더 - Investing.com

아래 사진과 같이 실적발표를 날짜 순서대로 정리되어있어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어플에서도 가능하다.